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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의 교환학생 이야기
  작성자 : 관리자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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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미국 일상] 
재희의 교환학생 일기 9 

미국 일상 88~108일째 
-THANKSGIVING DAY, BLACK FRIDAY-

미국에서 맞이하는 난생처음의 thanksgiving day와 블랙프라이데이!!!! 우리 고등학교는 11월 18일 토요일부터 11월 26일 일요일까지 일주일을 넘게 쉬었다 하지만 나랑 호스트 친구 라일리는 월요일 화요일 오전에 centraltech를 가야 돼서 호스트 엄마는 먼저 Missouri로 셋째 언니랑 중간에 만나서 가시고 나랑 라일리랑 호스트 아빠랑은 화요일 저녁에 출발했다. 트럭을 타고 한 4시간 동안 가는데 오래된 트럭이어서 너무 불편해서 목에 담이 걸렸었다.. ㅜ 도착하니까 새벽 12시였는데 우리가 배고프다고 해서 호스트 엄마가 일어나셔서 계란이랑 소시지랑 만들어주셨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라일리랑 나랑 호스트 아빠랑 숙소 주변을 돌아다녔다. 너무 힘들었는데 마침 셋째 언니가 차로 숙소로 오는 길에 우리를 만나서 나랑 라일리는 얼른 셋째 언니 차에 탔는데 호스트 아빠는 안 타셔서 결국 호스트 아빠는 혼자 오셨다.. 약간 삐지셨지만 금방 풀어주셨다..ㅎㅎ 숙소에 돌아와서 몇 분 안 돼서 또 나왔다ㅋㅋㅋㅋ 호스트 엄마가 같이 걷자고 해서 또 나와서 걸었다. 중간에 호스트 아빠도 오셔서 같이 걸으셨다.ㅋㅋㅋ 첫째 언니랑 둘째 언니가 숙소를 못 찾겠다고 해서 입구 쪽으로 갔는데 길이 산이어서 꼬불꼬불하고 경사 가졌었는데 호스트 엄마가 자기는 살쪄서 너무 힘들다고 절대로 빨리 가지 않겠다고 투정을 부셨는데 귀여우셨다 ㅋㅋㅋ 드디어 가족들이 다 모이자 정말 시끌벅적했다. 물론 우리 한국 가족들에 비하면 조용한 편이지만..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메뉴를 정하는 것만 한 시간이나 걸렸지만.. 셋째 언니의 의견을 따라 피자집에 갔다. 세상에 피자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한 30분 동안 기다려서 테이블에 앉았다. 여기서 진짜 웃겼다ㅋㅋㅋㅋ 라일리가 피자집 가기 전에 게임하자고 계속했었는데 가족들이 모두 무시하고 그냥 피자집으로 왔다. 근데 라일리가 테이블에 앉자마자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뭘 챙기더니 미니 보드 판이랑 보드마카랑 꺼내놓고 "자, 모두들 이제 게임해요^^" 이래섴ㅋㅋㅋㅋㅋ가족들 모두 웃었다.. ㅋㅋㅋㅋㅋ 음식 나오기 전까지 계속 그 게임을 했다. 피자는 소고기 피자랑 페퍼로니 피자를 먹었는데 세상 그렇게 기름진 피자는 살다 살다 처음 먹어봤다.. 그래서 한 조각만 먹었다.ㅎ 숙소로 돌아와서 다 같이 모여서 보드게임을 했다. 첫 번째로는 퀴즈 보드게임을 했고 두 번째로는 라일리랑 호스트 아빠랑 숙소로 돌아와서 로미큐브라고 수학게임을 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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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둥이 둘째 온니 아들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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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게임타임~


드디어 THANKSGIVING DAY!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여서 음식을 준비하고 비록 터키는 못 먹었지만 햄이랑 치킨 누들이랑 매쉬포테이토랑 빵이랑 각종 음식들을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준비하고 다 같이 기도를 하고 음식을 먹었다. 음식을 다 먹은 후 블랙프라이데이 전단지를 보면서 어디부터 갈지, 무엇을 살지 정하고 준비를 하고 3시에 나랑 라일리랑 첫째 언니 둘째 언니 셋째 언니 호스트 엄마랑 숙소에서 나왔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남자들은 쇼핑을 싫어한다. 호스트 아빠랑 첫째 언니 남편은 피곤하다고 안 가신다고 했다. 그래서 첫 번째로 간 곳은! belk라는 곳!! 이곳은 옷. 화장품. 가방. 신발 등등을 파는 곳인데 백화점은 아니었다. 우리는 4시에 도착했데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픈은 5시였다. 줄을 서는 동안 노란색 쿠폰을 줬는데 입장할 때 쿠폰을 직원한테 주면 할인카드를 줬다. 그래서 나는 belk에서 점프슈트 3만 원짜리 할인해서 8천 원에 샀는데 숙소 돌아와서 입어보니까..ㅋㅋㅋㅋ 너무 작아서 사촌동생 주는 걸로 했다. 그 후로 월마트랑 타겟을 갔다. 월마트는 진짜..... 일단 사람들이 정말 상상 그 이상으로 많았다. 다들 따로따로 물건들 앞에 섰는데 나는 인스탁카메라앞에서 줄스고 라일리는 식기도구 있는 곳에 줄스고 각자 흩어져있다가 6시 딱 되니까 사람들이 막 밀치면서 물건을 가져갔는데 진짜 한순간에 없어져 버렸다. 나는 인스탁카메라 2개를 들고 약속대로 첫째 언니를 찾으로 갔는데 언니가 없어서 혼자 가족들 찾아 돌아다니다가 둘째 언니를 만나서 둘째 언니랑 가족들을 찾아다녔다. 근데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핸드폰도 잘 안됐다. 연락도 안 되고 사람들은 너무 많고 해서 둘째 언니랑 나랑 먼저 계산을 하고 나왔다. 둘째 언니가 계산을 다했다. 가족들은 차 앞에서 다들 만났는데 다들 하는 말들이 욕이었다. ᄏᄏᄏᄏᄏᄏ 진짜 너무 웃겼닼ㅋㅋㅋㅋㅋ 그렇게 월마트의 소동이 끝나고 셋째 언니는 쇼핑 더 이상 못하겠다고 집으로 가버리고 우리는 타겟에 가서 쇼핑을 했는데 나랑 호스트 엄마는 너무 배고프고 힘들어서 둘이 타겟에서 나와서 차 타고 옆에 맥도날드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가 음식 먹은 걸 들켜서ㅋㅋㅋㅋ 호스트 엄마가 언니들꺼랑 라일리 음식까지 더 사셨다. 집에 돌아와서 라일리랑 쇼핑한 거 뜯어보고 바로 잤다. 라일리는 애플워치 신상이랑 vr 안경을 샀는데 ㅋㅋㅋㅋㅋㅋ 라일리랑 호스트 아빠 반응이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 (동영상은 다음 글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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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반 정도 일찍 왔는데도 사람들이 벌써 줄을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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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쿠폰을 들고 있다가 입장할 때 직원한테 주면 할인 쿠폰으로 바꿔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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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새벽 6시 30분에 숙소에서 나왔다. 해가 뜨는 걸 보면서까지 쇼핑을 해야 하나 생각했지만 후회하지는 않았다.ㅎㅎDillard's 이라고 이곳은 백화점인데 9시에 문을 열자마자 뒤에 있는 사람들이 막 밀고 앞에 있는 사람들은 막 달려가길래 뭐 사려고 달려가나 했더니 양쪽 손 가득히 명품 가방 20개씩 들고 있었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갔다. 역시 갓 중국 나는 명품 가방에 딱히 관심이 없어서 돌아가니다가 맥이 어. 머. 나 ㅎ 50프로 세일하길래 파데랑 립스틱 하나를 샀다. 진짜 정말 잘했다. 그리고 세포라에서 켓본디 립스틱 2개를 샀다.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우리 한국 가족들 파자마도 샀다. 이렇게 해서 블프 쇼핑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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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기 전 하늘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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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사람들 한 40명 정도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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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신 이니셜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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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 호스트 친구랑 바지랑 양말 맞춰 입고 찍은 사진

토요일은 푹 쉬고 방정리도 하고 집도 청소했다. 일요일에는 교회에 열중하는 날~

현재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아담스 학생의 일상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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